<이 책을 반드시 읽어야 하는 이유>
세계적인 투자자로 미국에 워런 버핏이 있다면 유럽에는 앙드레 코스톨라니가 있습니다. '돈, 뜨겁게 사랑하고 차갑게 다루어라'는 저자가 죽기 직전 93세 때 쓴 책입니다. 인생 전체를 회고하는 것처럼 그가 해왔던 투자에 관한 모든 것을 담았습니다. 그래서 이 책은 투자를 할 때 기본 원칙을 확립하는데 도움이 된다고 생각합니다. 자신의 기준과 원칙이 있어야 투자에 성공할 수 있습니다. 투자원칙과 투자기준을 세울 때 이 책에서 제시한 내용이 분명히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초판이 발간된 후 20년이 넘었지만 주식 투자에 관심 있는 사람이라면 반드시 읽어야 할 책이라고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지금도 투자에 있어서 유용한 정보와 투자 원칙을 배울 수 있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무엇을 투자할 것인가?>
사람들이 투자를 하는 이유는 돈을 벌기 위해서 입니다. 부자가 되기 위해서는 근로 소득 이외에 자본 소득을 추가적으로 벌어야 합니다. 자본 소득을 증가하기 위해서는 채권투자, 외환투자, 원자재 투자, 부동산 투자, 주식 투자 등 여러 가지 방법이 있습니다. 모든 투자 방식에 대한 결과는 아무도 예측하지 못합니다. 주식시장 역시 미래를 정확히 알 수 없지만 자본주의의 동력원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코스톨라니는 주식시장을 '산책하는 개'에 비유하였습니다. 경제는 주인이고, 주식시장은 산책하는 개로 설명하였습니다. 개들이 산책할 때 보통 주인보다 앞서 달려가다가 다시 주인쪽으로 달려옵니다. 개는 앞으로 갔다가 되돌아오는 것을 반복하지만 결국은 주인과 개는 같은 방향으로 이동합니다. 주인이 1km 가는 동안 개는 3km를 왔다 갔다 하며 주인과 방향을 맞춥니다.
주식시장은 단기적으로는 경제 상황과 다른 양상을 보일 수 있지만 장기적으로는 주식 역시 경기에 영향을 받는다는 뜻입니다. 경제가 성장한다면 작은 변동이 계속 되지만 결국은 주가가 우상향하게 됩니다. 다시 말해서 주식시장이 패턴이 없어 보이지만 결국은 경제상황에 동조하는 것입니다.
<주가를 움직이는 것들 : 장기적 vs 중기적>
자본주의 시장에서 가격은 수요와 공급에 의해 결정됩니다. 주식시장도 마찬가지로 가격이 상승하는 것은 수요가 공급보다 많을 때입니다. 지극히 상식적인 원리지만, 많은 사람들이 이 원리는 알고도 모르는 척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저자는 장기적으로 주식은 결국 우상향한다고 보고 있습니다. 인간의 욕구는 점점 많아짐에 따라 경제는 성장합니다. 그에 따라 장기적으로는 주가가 오르게 된다고 말합니다. 다시 말해서 워렛 버핏과 코스톨라니 모두 장기 투자의 중요성을 강조합니다.
<주식 시장에서 승리하기 위한 4가지 요소>
1. 돈
주식시장에 진입하기 위해서는 돈이 필요합니다. 그러나 절대 빚을 내서 주식을 사지 말아야 합니다. 인생 역전을 꿈꾸는 사람들은 대출을 통해 주식을 하기도 합니다. 이런 사람들은 승리하기 어려운 투자자입니다. 주식시장은 변동성이 크기 때문에 하락장이 왔을 때 이런 사람들은 참고 견디기가 어렵습니다. 그러므로 단기간의 급등락을 견디기 위해서는 대출을 통한 자금이 아니라 진짜 자신이 갖고 있는 돈이 있어야 합니다.
2. 생각
사람들은 자신의 생각을 통한 판단을 합리적이라고 생각합니다. 투자를 할 때 자신이 정확한 생각을 가지고 판단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현실은 투자를 할 때 깊은 고민과 생각보다는 누군가의 말 한마디에 투자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특정 기사나 주변 사람들의 정보를 통해 판단합니다. 주식을 매수하기 전에 상상력을 동원해서 내가 투자하는 종목이 산업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세상을 어떻게 바꾸는지 상상이 가능한 종목에 투자해야 합니다.
3. 인내
장기투자를 할 수 있는 힘은 제대로 된 방향 설정입니다. 주식을 투자하는 동안 수많은 위기와 고통의 시간이 찾아옵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투자자들은 고통을 견디지 못하고 성급하게 손절함으로써 지금 당장의 고통을 벗어나고자 합니다. 하지만 고통을 견디는 투자자만이 수익을 얻을 수 있습니다.
4. 행운
개인적으로 가장 중요한 요소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행운을 가지는 것은 우리가 스스로 선택할 수는 없습니다. 운을 키우는 방법은 확률을 높이는 것입니다. 단기적인 변동에도 기회가 올 때까지 시장을 떠나지 않고 기회를 계속 만드는 것입니다.
<어떤 주식을 살 것인가?>
코스톨라니의 달걀은 아주 유명한 이론입니다. 이 이론은 상승 3단계, 하락 3단계 총 6단계의 경기 순환 사이클을 설명합니다. 현재 시장의 위치가 6단계 중에 어딘지 정확히 아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경제 흐름을 파악한 후 주식시장의 추세가 강세장인지 약세장인지 분석합니다. 주식을 선정할 때는 성장 가능성이 높지만 누구나 아는 종목이 아닌 주식을 선정한다. 또한 저자는 턴어라운드 주식을 선정하는 것도 추천합니다. 어떤 기업이 총체적인 위기와 파산 직전에 갔지만 회복 가능한 기업에 투자하는 것입니다. 개인적으로는 이 방법이 많은 수익을 낼 수는 있지만 탁월한 안목과 판단력이 필요한 영역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우리는 대중, 언론의 움직임에 흔들리지 않는 훈련이 필요합니다. 냉정하지만 유연하면서도 자신만의 원칙을 확고히 설정해야 합니다. 투자자는 성장 산업을 대중보다 먼저 접근해야 합니다. 그래야만 적정한 가격에 기회를 잡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코스톨라니의 조언>
코스톨라니는 소신있는 투자자가 되어야 한다고 말합니다. 소신 있는 투자자는 대중에 흔들리지 않고 항상 신중하게 선택합니다. 저자는 단기적인 변동성에 흔들리지 않고 고통을 인내하여 장기투자자가 되어야 수익을 낼 수 있다고 조언합니다.
주식투자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이 책을 꼭 읽어보기를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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