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식에 대한 오해>
휴식은 아무것도 안 하고 누워 있는 것이 아닙니다. 이것은 사람들이 휴식에 관해 가지는 흔한 착각 중에 하나입니다. 과연 아무것도 안 하는 것 자체가 휴식이 될까요? 물론 잠을 자는 것도 휴식이 될 수 있습니다. 잠을 자지 않고 24시간 동안 몸을 움직인다고 생각해보세요. 우리 몸은 얼마 못 가서 고장이 나게 될 것입니다. 그렇다고 해서 휴식을 잠으로만 채울 수 없습니다.
저자인 클라우디아 해먼드는 쉬는 것도 방법이 있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어떤 휴식이 가장 좋은 방법일지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휴식 방법 TOP10>
저자는 '휴식 테스트'라는 프로젝트를 135개국의 1만 8천명의 자발적인 참여로 진행하였습니다. 사람들이 생각하는 가장 좋은 휴식이 무엇인지 순위를 정하여 10위까지 제시하고 있습니다. 세계인이 최고의 휴식으로 꼽은 상위 5개는 대체로 혼자서 하는 활동입니다. 여기서는 10위부터 1위까지의 휴식 방법을 간략하게 설명하도록 하겠습니다.
10위 명상하기.
마음챙김 명상은 자신의 감정, 생각으로부터 자유롭게 벗어나는 것입니다. 명상을 할 때 떠오르는 생각들이 있을 것입니다. 이 생각들이 좋은 것이다, 나쁜 것이다 판단하지 않습니다. 생각 자체를 그냥 생각이 났다는 정도로 취급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목적을 갖고 판단하지 않는 자세로 현재 이 순간에 집중하는 것입니다.
9위 텔레비전은 바보상자가 아니다.
오래전부터 많은 사람들은 텔레비전이 바보상자라고 생각했습니다. TV를 보는 것은 시간 낭비이고 사람을 바보로 만든다는 뜻입니다. 하지만 최근 연구에 따르면 적정 시간(하루 2시간)을 TV를 보는 것은 최고의 진정제가 될 수 있다고 합니다.
칙센트미하이는 우울할 때 몇 시간 정도 텔레비전을 보는 것은 기분을 더 좋게 만든다고 하였습니다.
하루 일과를 마치고 텔레비전을 보는 것에 죄책감을 더 이상 느끼지 않아도 괜찮습니다. 힘든 하루에 대한 보상이라고 생각하고 기분을 좋게 만드는 활력소라고 생각합니다.
8위 잡념의 효과
두서없는 생각은 휴식이 아니라 뇌의 자연스러운 행동입니다. 뇌는 복잡하게 생각하는 것을 싫어합니다. 그냥 떠오르는 생각이 있다면 그대로 내버려 둘 때 뇌는 편안함을 느낍니다. 뇌는 생각이 하지 않는 동안에도 여전히 활동하는데 잡념에 빠질 때 뇌는 '기억'을 창조하기도 합니다.
7위 따뜻한 목욕
목욕하기 좋은 시간은 잠자기 전 한두시간 전입니다.
따뜻한 목욕을 한 후 우리 몸은 온도가 내려갑니다. 이는 잠자기 좋은 상태로 만들어 뇌가 충분히 쉴 수 있게 됩니다.
6위 소박한 산책의 강력함
가볍게 걷는 행위 자체가 생각을 전환해 줍니다. 산책을 하면서 잡념에 빠질 수 있지만, 앞에서 말한 것처럼 잡념 자체도 뇌에 휴식을 주는 행위입니다.
5위 아무것도 안하기
4위 음악 듣기
3위 혼자 있는 시간 갖기
2위 자연에서 얻는 회복력
1위 책 읽기
세계인이 뽑은 최고의 휴식은 독서입니다. 사실 책 읽기가 휴식이 될 거라고는 상상도 하지 못했습니다. 독서는 뇌와 몸을 모두 활성화시킵니다. 독서가 휴식이 될 수 있었던 이유는 상상을 통한 몰입을 느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책은 현실에서 벗어나 무한대로 상상할 수 있습니다. 독서는 타인의 세계에 빠져 자신의 세계와 분리되는 해방감을 느낄 수 있습니다. 중요한 점은 '몰입'입니다. 몰입을 하고 나면 피곤할 거 같은데 이상하게 기분이 좋은 적을 경험한 적이 있지 않으세요? 그래서 사람들은 몰입 상태를 원하는 것입니다.
<느낀 점>
이 책을 읽기 전에는 최고의 휴식은 명상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명상을 꾸준히 해보려고 노력했지만 명상 자체가 쉽지가 않았습니다. 그 이유는 명상을 하면 계속 생각이 떠올랐습니다. 하지만 이 책에서는 그러한 생각을 판단하지 말라는 말이 인상 깊었습니다. 저자는 그냥 생각이 떠오르는 자체(잡념)가 휴식이 된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휴식을 한다고 해서 일부러 누워있지 말고, 책 읽기를 통해서 몰입 상태를 느끼는 활동을 해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내 삶에 적용하기>
To-do list에 휴식 스케줄 넣기
매일 책 읽기
<한 줄 요약>
책 읽기는 공부가 아니라 휴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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