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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쉬 (우리는 왜 도전과 경쟁을 즐기는가)- 토드 부크홀츠

북블리 2022. 7. 7. 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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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쉬
토드 부크홀츠

이 책의 제목은 당돌하게 '우리는 왜 도전과 경쟁을 즐기는가?' 독자들에게 물어보고 있습니다. 이 책을 읽기 전에는 난 도전과 경쟁을 즐기지 않는데 왜 즐긴다고 표현했을까 의문이 들었습니다. 내가 도전과 경쟁을 좋아하지 않았던 이유는 스트레스를 받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저자는 경쟁하는 것이 행복을 찾는 방법이라고까지 말하고 있습니다. 도대체 이해가 되지 않았습니다. 대학교 때 재밌게 읽은 <죽은 경제학자의 살아있는 아이디어>와 같은 베스트셀러 작가인 토드 부크홀츠가 주장하는 내용이라 더욱더 호기심을 자극하였습니다. 그가 말하는 인생의 목적과 행복이 무엇인지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작가 소개 : 토드 부크홀츠(Todd G. Buchholz)>

그는 유명한 경제학자이면서 여러 저서를 발표한 베스트셀러 작가입니다. 조지 부시 정부에서 백악관 경제정책 비서관을 지냈습니다. 하버드 경제학과 교수 시절에는 학생들이 뽑은 명강의에 수여되는 Allyn Young prize)를 수상했습니다. 글쓰기와 말하기 분야에서 모두 인정받은 토드 부크홀츠가 쓴 책 <러쉬>에 대해 더욱더 관심이 생기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주장에 대한 근거를 신경경제학과 진화생물학을 접목해서 과학적이고 신빙성 있는 근거를 제시합니다.

 

 

<'경쟁'의 누명>

사람들에게 어떤 삶을 살고 싶냐고 물었을 때, 서로서로 경쟁하면서 살고 싶다고 말하는 사람은 결코 없을 것입니다. 아무리 나쁜 사람도 모두 행복한 삶을 살고 싶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이렇게 말한 자체가 모순이 있습니다. 경쟁을 하면 불행하다는 전제를 두고 있기 때문입니다. 경쟁을 한다고 해서 불행하다고 누가 그랬을까요? 

유독 사람들에게 '경쟁'은 나쁘다는 선입견을 가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경쟁을 하고자 하는 충동은 다른 사람에게 보여주기 위함이 아닙니다. 궁극적으로 경쟁을 통해서 자격이 되고 능력이 있다는 것을 스스로 증명하기 위해 경쟁을 하는 것입니다. 

 

 

<경쟁이 필요한 이유>

경쟁이 필요한 이유를 4대 행복호르몬으로 설명해보겠습니다. 

- 도파민 : 뇌의 신경세포에서 만들어지는 물질로 쾌감과 즐거움을 줍니다. 보통 새로운 도전을 할 때 생기는 물질입니다.

- 엔도르핀 : 긍정적인 생각을 할 때 분비됩니다. 또한 해마를 자극하여 기억력을 높여주고, 상상을 통해 전두엽을 자극하는 호르몬입니다.

- 세르토닌 : 흥분하지 않고 차분하고 안정적인 행복감을 주는 호르몬입니다.

- 옥시토신 : 평화로움을 느끼게 하고 세로토닌을 촉진시킵니다.

 

인간이 스스로 새로운 도전을 하면 뇌에서는 도파민과 세로토닌을 분비하게 됩니다.

 

<경쟁과 행복의 상관관계>

목표를 달성하기 위하여 경쟁할 때 도파민과 엔돌핀이 나옵니다. 도파민은 새로운 도전을 하거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집중과 몰입을 시켜주는 호르몬입니다. 우리가 어떤 일을 시작하기 전에 계획을 세울 때 다이어리에 월간, 주간 계획을 세우는 것만으로도 그 목표를 이룰 수 있다는 자신감이 생깁니다. 할 수 있다는 신념과 믿음은 도파민 때문에 생긴 것입니다.

경쟁을 하지 않으면 도파민이 나오지 않기 때문에 사람들은 점점 무기력해집니다.

 

이와 같은 신경전달물질을 분비하며 행복을 느끼기 위해서는 1) 앞으로 나아가야 하고, 2) 새로움을 통한 자극이 필요합니다. 인간은 행복하다는 감정도 결국은 호르몬에 의해서 느끼는 것입니다. 행복하기 위해서는 도파민과 엔도르핀이 많이 나올 수 있는 활동을 하는 것입니다. 저자는 그 활동이 경쟁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경쟁이 스트레스를 줄 때도 있지만 그 과정에서 몰입과 집중을 하게 되기 때문에 행복을 느끼게 됩니다.

 

 

<행복한 삶을 위한 실천법>

최근에 조기에 회사를 그만두고 경제적 자유를 누리려는 젊은 사람들이 많이 생기고 있습니다. 저 역시 경제적 자유를 얻기 위해 경제, 자기계발, 마케팅 책들을 많이 읽고 있습니다. 경제적 자유를 이루면 일을 하지 않아도 된다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이 책을 통해 사람은 일을 하면서 행복을 느낀다는 것을 배웠습니다. 하지만 일이 어떤 일이냐가 중요합니다. 내가 좋아하고 잘하는 일을 할 때 사람들은 진정한 행복을 느낍니다. 좋아하는 일에서 경쟁을 하는 것은 좋은 스트레스입니다. 왜냐하면 경쟁이 긍정적인 자극을 주기 때문입니다. 

 

자신이 좋아하는 일에 도전하고 경쟁을 즐깁십시오! 그것이 행복한 삶을 위한 지름길입니다.